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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계엄이 잘못된 수단? 장동혁 끝끝내 책임 부인"
2026-01-07 10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장동혁 대표 7일 기자회견 [국민의힘 홈페이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사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끝끝내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 정도로 치부하며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혹평했습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불법적인 비상계엄이 '상황에 맞는' 경우는 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김건희와의 절연도 없었다"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는 '찐윤' 인사가 배치되고, 반탄파 인사들은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며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지방선거를 앞둔 당명개정 추진은 더욱 황당하다"며 "옷만 갈아입는다고 씻지 않은 몸이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듯, 이름만 바꿔본들 진심과 마음까지 깨끗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 신뢰를 진정으로 회복하고 싶다면, 진심과 실천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철 지난 사과지만, 국민의힘이 오늘 보여준 한 걸음이 책임의 정치, 정책으로 경쟁하는 정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쇄신안 기자회견'에서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면서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지켜온 당원들께도 큰 상처가 됐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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