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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조국 대표.. "민주당과 경쟁하겠다"
2025-12-28 126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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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 전남에 이어 전북을 찾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발전을 위해 누가 잘하는지 경쟁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사실상 전북을 텃밭으로 두고 있는 민주당을 향한 도전장을 던진 것과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호남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자치도를 찾았습니다.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조국혁신당을 재차 각인시켰습니다.


조 대표를 보려는 상인과 행인들이 거리에 운집하면서 한때 차량 통행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정자형 기자]

"조국혁신당은 이곳 부안을 비롯해 고창 정읍 등 비교적 혁신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핀셋 방문했습니다."


조 대표는 12.3 계엄과 경제난으로 이중고를 겪던 민생이 현재 잠시 숨을 돌렸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랜 시간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과 지방의원들이 자리를 차지해왔지만 전북이 체감한 발전은 무엇이었냐고 직구를 던진 겁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27일)]

"부안을 포함한 전북 지역에 오랫동안 민주당이 지배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부안 상황, 민생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부안 포함 전북 지역 오랫동안 민주당이 지배해왔습니다. 그런데 부안 상황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또, 전북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격돌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27일)]

"부안 발전 위해서, 전북 발전 위해서 민주당과 누가누가 잘하는지 경쟁해보습니다."


현안사업인 새만금을 두고 어민 생계에 타격을 입혔지만 보상은 미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지난 27일)]

"새만금 때문에 부안을 포함해 많은 분들의 어업 손실이 약 10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전북 경제를 일으킨다고 했으나 희망 고문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민주당 표밭이었던 전북에 도전장을 내민 조국혁신당. 


올해 전남 담양군수 배출에 이어 전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 지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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