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 후보 당선' 의견보다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2%로 집계됐습니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5%, '모름·응답 거절'은 23%로 집계됐습니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71%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보수층의 70%는 '야당 후보 다수 당선'을 기대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44%로 '야당 다수 당선'(30%)보다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는 '모름·응답거절'(40%)이 가장 많았고, 30대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와 '야당 후보 다수 당선'이 38%로 동일했습니다.
40대와 50대는 '여당 다수 당선'이 각각 61%, 52%로 많았고, 60대와 70대 이상은 '야당 다수 당선'이 각각 41%, 45%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2.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