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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민석 총리 서울시장 수준 자인하고 다녀"
2025-11-18 9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사전 선거운동에 가깝게 보일 수 있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하는 측면이 다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김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챙기기보다 본인 스스로 서울시장 수준이라는 걸 자인하고 다니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굳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지방사무에 대해 시시콜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건 국무총리로서 적합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지난 10일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서울 종묘 맞은편에 높이 145m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근시안적 단견'이라고 비판했고, 15일에는 한강버스 멈춤 사고를 두고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특별점검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17일에는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추진 중인 '감사의 정원' 사업과 관련해 "국민들이 이해할지 의문"이라며 행정안전부에 사업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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