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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일은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 셔틀외교 이어갈 것"
2025-10-31 44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이재명대통령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한일 정상회담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31일) 오전 SNS를 통해 "한국은 일본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지금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고대부터 깊은 교류의 역사를 쌓아온,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라며 "워낙 가깝고 오래된 사이다 보니 마치 가족관계처럼 정서적인 상처를 입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웃임을 부정할 수도, 협력의 손을 놓을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할 과제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제 첫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카이치 총리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셔틀외교를 이어가며 새로운 한일관계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어제(30일)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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