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10월 12일](/uploads/contents/2025/10/4113554fb9b9f3d32079769cefe8aed0.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10월 12일](/uploads/contents/2025/10/4113554fb9b9f3d32079769cefe8aed0.jpg)
[전주 MBC 자료사진]
◀앵커▶
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전북현대가 내일(18)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위 김천의 기세가 거센 데다 오심 논란 속 거스 포옛 감독의 상벌위 회부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주말 수원전이 '더블' 달성을 향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26라운드까지 무려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독주해온 전북현대,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내몰리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전북 현대는 거스 포옛 감독의 부임 직후 단숨에 명가 재건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최소 라운드 우승까지 넘봤던 중반까지의 기세와 달리 최근 세 경기에서는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지난 4일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1 대 0으로 앞서던 경기를 오심 논란 속에서 끝내 잡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샀습니다.
[전진우(지난 3일)]
"아니 파울 맞잖아. 무조건 파울이라니까?"
심판위원회가 최근 오심을 인정했지만, SNS를 통해 판정에 항의한 포옛 감독은 21일 연맹 상벌위에 서게 된 상황..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2위와의 승점 격차를 유지 중인 전북은 여전히 우승이 유력합니다.
남은 여섯 경기에서 필요한 승점은 단 6점,
내일(18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같은 시간 리그 2위 김천과 안양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을 미리 확정 지을 수도 있습니다.
[박진섭/전북현대모터스]
"(포옛 감독은) 정신적인 부분을 지금 많이 강조하고 계시고요. 저희가 안일하게 경기를 준비하다 보니까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저희가 잘 준비해서 이번 주에는 꼭 골도 많이 넣고 승리를 가져와서.."
1위 팀이라도 녹록지 않은 상위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인 18일 수원전,
리그 우승을 조기에 달성하고 올 시즌 '더블'을 목표로 컵 대회 결승을 준비해야 하는 전북으로서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