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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당내 '성비위 사건'.. "저부터 통렬히 반성...2차 가해 단호히 조치"
2025-09-15 185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조국혁신당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에서 일어난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저부터 통렬하게 반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피해자의 상처 치유, 온전한 보상,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을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당이 법률적 절차와 판단에 치중해서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중앙당에 2차 가해 행위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지시했다"며 "앞으로 당내에서 피해자의 실명 거론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차 가해는 공동체 회복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또 "이 문제가 가해자 처벌만으로 끝나선 안 된다"며 "비대위원들과 상의해 인권 보호를 위한 상시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전국 시도당별로 당원과의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모든 당원이 비대위원이다. 비대위는 하루빨리 당면 과제를 수습하고 위기를 극복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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