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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힘은 사이비 레밍집단.. 혹독한 시간 될 것"
2025-06-05 117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TV홍카콜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이념도 없고 보수를 잠칭한 사이비 레밍 집단이고 사익만 추구하는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5일) 새벽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2017년 박근혜가 탄핵되어 당 지지율이 4%로 폭락하고 보수 언론에서도 당 해체하라고 난리칠 때 인명진 비대위원장께서 창원으로 내려와 당이라도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종용하여 경남지사 그만두고 대선에 출마했다"며 "이미 패배가 불보듯 명확한 탄핵대선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 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공천도 받지 못하고 서울 무소속 보다 더 어려운 대구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됐으나 1년 이상 그 당은 복당도 시켜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번에도 정치검사 출신들의 합작으로 또 한 번의 사기 경선이 이루어졌고 믿었던 국회의원들, 당협 위원장들도 모두 사기 경선의 공범으로 가고 나홀로 경선을 하게 되었을 때 이미 그때부터 이젠 당을 떠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를 탓하지 말고 그나마 남아 있는 보수 회생의 불씨인 이준석도 탓하지 마라. 그것은 모두  니들의 자업자득이다. 곧 다가올 ICE AGE(빙하기)는 혹독한 시간이 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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