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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동의.. 제도정비 필요"
2024-12-01 161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2년간 유예한다는 정부·여당의 주장에 동의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간담회에서 "추가적인 제도 정비 필요하다"며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정부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자산 과세는 2020년 12월 도입돼 2021년 시행 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시행이 유예됐습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1일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하되 공제한도를 현재 25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것이 당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공개 지도부 회의 등에서 "가상자산 과세가 시스템적으로 가능한가"라는 취지의 회의론을 제기하면서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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