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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우 입찰 제한"..'권역제'로 청소 혁신
2021-12-01 1455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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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억대의 용역비를 빼돌린

전주시 청소용역 대행업체인 토우에 대해

입찰 제한이 추진됩니다.


전주시는 청소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권역 내 일체의 쓰레기를

책임지고 처리하도록 하는 권역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주식회사 토우가 전주시의 차기 청소대행

용역 입찰에서 배제됐습니다.


전주시는 청소용역 계약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업체에게

입찰 기회를 주는 것은 시민 정서에 반한다며

입찰 제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

입찰 제한을 시켰을 때 법적 다툼은 분명히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우리 시민들의 정서라던지 그런 것을 좀더 감안해...


토우는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친인척을

직원으로 등재해 억대의 용역비를 빼돌리는가

하면 억대의 자금을 횡령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런 불법업체가 청소용역을 10년 이상

독점하도록 방관했다는 지적에 전주시가 결과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전주시는 더 나아가 기존의 성상별 입찰에서

권역별 입찰로 쓰레기 수거 방식의 대대적인

재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업체마다 수거품목이 다르다보니 잔재물이

남아도 방치하는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나오자

한 업체가 권역 내 모든 품목을 수거하도록

제도를 바꾸겠다는 겁니다.


◀INT▶

조미영 전주시 청소지원과장

전주나 대구 달서구 등 몇몇 시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지금 전면 권역화로 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이 됐고...


전주시는 이달 중에 8개 권역별 청소용역

대행업체 입찰 공고를 내고 내년 4월부터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쓰레기 대란과 특정 업체 비호라는

갖가지 오명을 썼던 전주시 청소행정이

변신하는 전기가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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