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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는 이전기관 광역 채용..전북 속앓이
2021-10-26 460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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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주기 위해 호남권

이전기관 광역 채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정책인데요


타 지자체들은 광역 채용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광주전남은 응답이 없어 전북의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지역 광역단체와 정부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VCR▶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전북대학교를 상대로 광주전남 학생 지역인재

전형 선발을 요구합니다.


◀SYN▶ 윤영덕 민주당의원(광주 동구남구갑)

전북대는 광주.전남을 뽑지 않는데 왜 우리는 전북을 뽑느냐. 전남대와 조선대도 지역인재

선발에서 전북을 제외하라. 이런 요구들이 비등합니다.


차별없이 인재를 뽑아달라는 것인데

도내 현안인 호남권 혁신도시 이전기관

광역 채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낍니다.


◀SYN▶ 윤영덕 민주당 의원

(광주 동구남구갑)

그 부분도 뭐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네요 저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서요 아직...


호남권 이전기관 광역 채용은 주목받지

못한 채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광역 채용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할 수

있는데 지난해 합의를 이룬 대전,충청권은

50여 개 기관으로 구직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은 지난 2016년부터 통합 채용을

하고 있고 울산경남도 협약을 체결하며

공동 채용에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전북과 광주전남은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혁신도시 연간 채용규모가 전북에 비해 서너 배 많은 점 등을 들어 광주전남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송금현 전라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광주 전남에서는 입주기관이라든지 채용규모 불균형 때문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국토부, 지역정치권과 연계해서

법 개정을 통해 이전기관 광역 채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S/U) 권역별 연대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왜 호남권 이전기관 광역채용만은

제자리걸음인지 더 이상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두 광역단체와 정부가 모두 나서야 할 때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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