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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에서 밭일하던 90대 여성 사망..열사병 추정
2026-07-27 22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전북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어제(26일) 김제 청하면의 한 논밭에서 작업중이던 96살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김제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른 상태였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15일부터 어제(26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97명으로 집계됐고, 현재까지 2명이 숨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77명(79.4%)으로 대다수를 차치했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5명(25.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7명(65.9%)으로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은 야외 활동 중 발생했습니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36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실외 작업장이 26명(26.8%)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과 어지럼증, 근육경련 등을 유발하며,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더위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직사광선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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