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불볕더위에 밤에도 28도 육박.. 전북 온열질환 주의
2026-07-12 87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까지, 전북도 밤낮 없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밤에도 평년 낮 최고기온에 맞먹는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온열질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전주 한옥마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저마다 부채나 휴대용 선풍기, 얼음 음료로 더위를 식히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냉풍기 앞에 잠시 걸음을 멈추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이동현·승현·승민 / 충남 천안시]

"너무 더워서 올까말까 고민하다가 애들이 가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더운데 여기 뒤에 기계가 있으니까 완전 시원해요.)"


휴일에도 문을 연 무더위쉼터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배순례 / 전주시 금암동]

"에어컨도 틀어주고 시원하고, 형님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러니까 좋아요."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밤이 돼도 더위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고창은 밤 최저기온이 27.9도까지 올라 평년 이맘때 낮 최고기온에 맞먹는 무더운 밤이 이어졌습니다.


김제와 정읍, 전주, 부안, 군산도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를 기록했고, 도내 곳곳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홍종택/ 전주시 서서학동]

"덥죠. 더워서 엊저녁에는 현관 마루에서 잤어요."


이번 폭염은 아래에서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위에서는 뜨거운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를 덮는 이른바 '이중 고기압'의 영향 때문입니다.


[김대중/ 전주기상지청 방재예보관]

"따뜻하고 습한 공기들이 유입되면서 폭염특보가 전북 전지역에 발효된 상태입니다. 화요일부터는 전북에 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특보는 차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에선 주말 사이에만 온열질환자가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는 45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실내외 작업장이나 논밭 등에서는 체감온도가 기상관측값보다 더 높을 수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