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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억 원 투입' 군산 해양레저단지, 누수로 카누·카약장 활용 못해
2026-07-02 308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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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을 앞둔 군산 해양레저단지의 일부 시설이 누수 문제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군산시는 내일(3일) 임시 개장을 앞둔 무녀도 해양레저단지 '오션팔레트'의 시설 중 카누와 카약 체험을 위해 설계됐던 '레저레이크' 시설의 수심이 당초 계획인 3m에 못미치는 1.5m 수준 밖에 유지되지 않는 사실을 5월 중순 경 확인하게 됐다며, 올해는 해당 시설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당초 폐정수장이었던 시설을 활용해 조성하다 보니 차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바닥 방수 공사를 설계에 반영하지 않았고, 건물 건축의 영향으로 지하수위까지 내려간 것이 문제였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정상 운영을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라며, "운영사에서도 3m 수심이 안전 등의 문제로 관리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어 내년에는 매립 공사를 통해 물놀이 시설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의 SOC 사업으로 조성된 군산 '오션팔레트'는 2017년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2018년 GM 군산 공장 폐쇄 등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되자, 경기 활성화를 취지로 국비 190억 원 등 모두 4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됐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인공파도풀과 잠수풀, 서핑장과 해양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민간업체에 관리 위탁을 맡겨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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