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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직 인수위 활동 종료.. 전남광주 투자엔 '반발'
2026-06-30 202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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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9기 도정의 방향을 설계한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도민 주권과 체감 성장을 강조하며 1백여 개의 구체적 과제를 제시했는데요. 


향후 전북도의 미래를 그리는 청사진이 공개되는 시간이었지만, 전남광주로 간 반도체 투자 발표에 대한 비판에 상당 시간이 할애됐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20일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도민과 함께 체감성장, 세계와 함께 더 큰 전북'이란 비전을 내걸고 성장과 균형, 참여, 포용 등 4개의 도정 가치를 발표했습니다. 


인수위 기간 제시된 과제는 139개. 


임기 내 해야 할 재생 에너지 확대와 RE100산단, 연금도시 조성 등 핵심 과제와, 전북형 행정체계 개편과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등 임기 초 해야 할 우선 과제로 구분됐습니다. 


[신형식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장]

"도정 과제의 요체는 도민 주권과 체감 성장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렸던 139개의 도정 과제는 바로 두 가지의 기둥을 떠받치기 위한 설계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과 금융중심지 조성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발전을 위해선 지역과 기업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구상도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민선8기 핵심 과제였던 하계 올림픽 유치의 경우 숙박 시설 부족을 언급하면서도 예정된 문체부 심사를 적극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원택 / 전북도지사 당선인]

"제일 약점이 숙박입니다. 숙박은 5성급 호텔로부터 시작해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고요."


민선9기 도정의 청사진을 발표하는 최종보고회였지만 정작 전남광주에 몰린 반도체 800조 투자에 대한 유감 표명도 상당 부분이었습니다.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은 보고회 인사말 중 도민이 느꼈을 상실감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분산 배치를 촉구했고, 


[이원택 / 전북도지사 당선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드시 분산 배치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지컬AI의 수도, 메카로서 전북이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 피지컬AI와 로봇(까지)."


인수위 또한 보고회 종료 직후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이 소외됐다고 지적하며 규탄에 나섰습니다.  


20일간의 일정 끝에 마무리된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다양한 미래 청사진이 제시됐지만 발표 직전 반도체 투자 계획이라는 메가톤급 폭탄이 터지면서 민선9기 전북도정은 대응책 마련이라는 과제를 안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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