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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전북지사 선거', 공약 비교해보니..
2026-05-28 166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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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전북도지사 선거.


오늘(28)부턴 여론조사 공표도 금지되면서, 표심의 향배는 말 그대로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한데요.


오늘은 후보들의 핵심 공약을 비교해봅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민선 8기 전북도정이 집중한 '외부 투자 유치'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강조합니다.


이제는 눈을 안으로 돌려 기업을 키우고, 전북 경제 생태계를 강화하자는 게 이 후보의 구상.


그래서 1호 공약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전문직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이른바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일관되게 지원을 해서 소기업이 중기업 되고, 중기업이 전북의 대표 기업 되고, 한국의 중견 기업이 되고,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대기업 유치'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재임중 대기업 8곳과 27조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4년 간 '대기업 15개, 총 50조원의 투자유치'라는 공격적인 수치를 1호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앞으로 4년 동안 50조 원을 투자유치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지만 또 어렵지도 않다, 충분히 가능하다. 또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각기 다른 경제 처방전에 논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관영 후보는 이원택 후보의 '내발적 발전론'은 '현실 모르는 이야기'라는 입장.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송하진 지사 때 그 전략을 내세웠습니다마는 그 이후로 민선 8기 제가 시작하기 전까지 전북의 경제 지표가 어떻게 됐는지 이미 저는 검증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후보는 김 후보의 대기업 유치 성과는 실제 협약 이행률을 따져봐야하는 '속 빈 강정'이라고 비판합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것이 또 장밋빛 숫자에 끝나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가 됩니다. 50조 투자 유치할 시간에 우리 기업을 좀 더 성장시키고.."


민주당계 후보들의 내전인만큼, 이재명 정부 들어 물꼬를 튼 현대차 새만금 9조원 투자 현실화나 피지컬AI 생태계 조성에 대한 두 후보의 방향성은 사실상 같습니다.


관건은 실행력입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저는 실전형 정치인입니다. 현대차 9조 같은 경우는 핵심은 뭐냐, 전력을 생산해서 바로 공장에 꽂을 수 있도록 하는 분산에너지 특구를 지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김관영 /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현대자동차 9조원 투자도 투자 유치 단계부터 제가 같이 개입하고 현대자동차를 설득해서 데리고 왔기 때문에 최종 마무리하고 완성하는 것도 가장 잘 아는 제가 잘할 수 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1인당 긴급생활지원금 200만 원 지급, 출생아 한 명당 월 80만 원씩 10년간 총 1억 원 지급 등 현금 지원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진보당 백승재 후보는 호남대통합을 통한 반도체·피지컬AI 벨트 조성과 지역공공은행 도입 등을 제시했습니다.


무소속 김성수 후보는 새만금 사용수익권 확보 등을 통해 자산 주권 경제를 이루고,  전북을 4개 권역시 나눠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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