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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점에 선 새만금 "갈등 조정·재생에너지 속도전 시급"
2026-03-05 297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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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9조 원 새만금 투자와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으로 지역발전의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청사진만 던져놓고 희망고문이 반복됐던 터라 계획 현실화를 위해 현안을 다룰 새만금 민관 협의체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방침을 밝힌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 계획에, 주목을 받은 새만금.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도 새만금을 중심으로 미래산업을 갖춘 전북 200만 메가시티 구상도 제시돼 기대감을 더 했습니다.


역대 정권의 장밋빛 청사진과 달리 지지부진했던 새만금이 전환점을 맞은 것을 계기로  새만금 개발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우선 시화호 개발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처럼' 새만금 문제를 사전에 조율할 민·관 협의체 구성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정부와 전북도, 군산·김제·부안과 시민단체, 전문가가 한데 모여, 환경 논란과 행정구역 갈등등을 풀어 사업에 속도를 내자는 것입니다.


[양광식 /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군산·김제·부안) 3개 지자체의 반목과 경쟁은 새만금의 기대감을 기회로 바꾸는데 상당히 제약이 되기 때문에.. 시민사회의 힘이라든가 아니면 정치적인 구조, 그다음에 도의 어떤 행정적인 방향 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서.."


RE100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값싸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부가 지방 이전을 강조하더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재생에너지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부족으로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우삼 / 한국RE100위원회 위원장]

"(기업은) 내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조달했을 때 얼마에 이걸 조달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환경뿐만 아니라 가격이라는 이런 것들이 함께 조화를 이뤄야 된다."


이렇다 보니 농생명용지에 추가로 원전 3기와 맞먹는 3GW 발전규모의 대단위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수소 저장소 구축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오창환 / 새만금도민회의 공동대표]

"재생에너지를 5년 안에 얼마나 확보하는가와 여기에 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계통을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많은 것은 소용이 없어요."


그밖에 도민 투자금을 모아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투자를 하고 수익을 지역민들에게 돌아가게 하자는 구상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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