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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하다 여친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2025-12-29 50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 자료사진]

말다툼을 하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28일) 9시 40분쯤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20대 여자친구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차를 몰고 경기 포천시의 고속도로 갓길 너머에 B 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 친구 C 씨에게 전화해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알렸고, C 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A 씨가 범행을 자백해 오늘 오전 10시쯤 긴급체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달째 교제 중인 B 씨와 연인 간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 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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