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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시의원 "전주시의회 개혁 위해 회초리 들어달라"
2025-12-18 8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사진출처 : 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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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소속 한승우 전주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18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의원들이 단골 메뉴처럼 전주경륜장 이전과 신축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기동 의원과 가족이 주변에 7천여 제곱미터 땅과 건축물 등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 무관한 것이냐"고 따져물었습니다.


또 "전주시 사업에 특혜와 불법이 난무하지만 민주당 일당 독점의 전주시의회는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전주시민들께서 회초리를 들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기동 시의원은 신상 발언을 자청해 "경륜장 부지와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도, 어느 자리에서도 이전이나 신축을 요청하거나 개입한 사실이 단 한 건도 없다"며 "전주시의회 전체와 동료 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들에 대해 윤리적 판단이 이뤄지기를 의장에게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당 징계를 주장하는 한승우 의원을 향해 "정치적 프레임이나 감정적인 호소가 아니라, 사실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윤리자문위원회 회의 내용과 관련 서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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