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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750차례 허위 신고한 악성 민원인 구속
2025-12-03 4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8개월 동안 700차례 넘게 112에 허위 신고를 한 민원인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750차례에 걸쳐 112에 허위 신고를 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집에서 미제 사건에 쓰인 흉기가 발견돼 우체통에 넣어뒀다"는 등의 허위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A 씨는 경찰 허위 신고로 즉결심판에도 수차례 회부돼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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