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군산시의회 의장 김우민
전기차가 무섭다는 이유로 매달 110만 원을 들여 별도의 관용차를 이용 중인 군산시의회 의장관련 전주MBC 보도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김우민 시의장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오늘(24일) 성명을 내고, 의장 관용차는 의정 활동 지원을 위해 세금으로 구매한 것이지만 김우민 의장이 "전기차는 무섭다"는 이유로 별도의 관용차를 도입해 사용하는 것은 시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벗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관용차는 쓰는 사람 취향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며 2년 밖에 되지 않은 차를 세워두고 월 110만 원을 들여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회 행정이냐고 질타했습니다.
무엇보다 동료인 군산시의원들이 김 의장의 행태를 묵인해 주는 것이 진정한 동료 의원을 위한 지원인지도 궁금하다며 의회 내 문제에는 눈을 감고 있는 게 아니냐며 반문했습니다.
단체 측은 의장 개인의 편의가 시민 세금을 제대로 써야 한다는 가치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군산시의회에, 의장을 위한 렌트 차량 제공 중단과 관용차 운영 실태 공개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