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8일)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된 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치사한 남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어젯밤(8일) SNS에 글을 올려 "자기가 한 일을 아내에게 씌운다면 윤석열보다 더 비열한 인간성"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당 대표 경선 때 초선의원 연판장으로 나경원 의원을 물리치게 한 대가이지 무슨 의례적 선물이냐"라며 "의례적이라면 스카프 정도 아닐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뇌물 받는 것으로 세계 제일의 금메달리스트"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명품 클러치백과 감사 인사 편지 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