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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다 고립된 30대 2명 무사 구조.. 해경, "물때 확인 필수"
2025-11-08 37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군산해경

바닷물 수위가 7m 이상으로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 물때를 알지 못한 낚시객이 고립됐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어제(7일) 3시 41분쯤 군산 선유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30대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만조 시간대를 확인하지 않고 낮 12시부터 갯바위에서 낚시를 이어 오다 밀물이 된 뒤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군산 외항을 기준으로 수위가 최고 7.42m까지 상승해 침수 위험이 높아져,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갯바위나 섬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밀물이 시작돼 위험하다면 즉시 112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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