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유해조수 퇴치에 나섰던 남성이 동료의 엽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8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11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한 야산에서 70대 A 씨가 동료 B 씨가 쏜 엽총에 맞았습니다.
총상을 입은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A 씨와 B 씨는 수렵 면허를 가지고 있었으며, 퇴치 활동을 위해 여수 한 파출소에서 엽총을 출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멧돼지라고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B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한편, 지난달 9월에도 전남 장흥에서 한밤중 유해조수 퇴치에 나섰던 엽사가 동료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