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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압수수색
2025-10-22 184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순직해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오늘(22일) 오전 전북경찰청에 수사관을 보내, 채해병 순직 사건 당시 경북경찰청장이었던 김철문 현 전북경찰청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2023년 해병대 수사단에서 순직 해병 사건을 이첩받아 1년 간 수사를 벌인 뒤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내고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특검은 이 수사 과정에 대통령실 등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 수사하기 위해 지난 8월 김 청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4시간여 만에 압수수색을 마쳤지만 검사와 수사관 4명의 손에는 압수 물품과 서류를 담는 파란 압수수색 상자가 들려있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직무 관련 자료 압수 여부나 압수수색 범위 등을 물었지만, 특검팀은 "답변드릴 위치에 있지 않다"며 압수수색이 종료됐다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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