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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1심 무기징역 선고
2025-10-20 4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대전경찰청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전직 교사 명재완(48)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오늘(20일) 살인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영리약취·유인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명재완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명 씨가 어디서 누구를 살해해야 할지 치밀하게 계획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범행이 사회에 끼친 해악이 크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명 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양을 시청각실로 유인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범행 4~5일 전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발로 부수고, 동료 교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 명 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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