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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감서 김건희 '종묘 차담회' 지적에 '진땀'
2025-10-16 53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회방송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종묘 차담회'와 관련해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이 사과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종묘 차담회와 관련한 책임이 없냐는 질문에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대통령실의 요청이 있더라도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는데 못한 점이 있다"면서 "이런 일이 없도록 문화유산 보존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오경 민주당 의원도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향해 김 여사의 종묘 사적 이용과 관련해 사과할 의사가 있냐고 묻자, 허 청장은 "사과하겠다"며 "특검과 관계없이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3일 김 여사는 휴관일에 미개방 건물인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연 것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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