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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컨벤션센터 기공식.."비즈니스·관광 거점으로"
2025-09-24 494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전주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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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시가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마이스 복합단지를 추진 중인 가운데, 핵심 건물인 컨벤션센터 기공식이 오늘 개최됐습니다.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인데, 인근에 호텔이나 백화점 건립 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0여 년간 전주시민들과 울고 웃었던 옛 종합경기장이 허물어진 자리.


전주시가 새로운 청사진인 '마이스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컨벤션센터 건립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총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 제곱미터의 전시장과 2천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회의실, 22개 중소회의실, 그리고 다목적 광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그동안 컨벤션이 없어서 국제 행사를 유치하거나 하는 일 자체를 할 수가 없었는데, 아마 마이스 산업단지가 완공이 되면 전주 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으로..."


지난 2005년 전주시가 전라북도로부터 종합경기장 부지를 넘겨받은 이후 약 20년 만, 2012년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협약을 맺은지 약 13년 만입니다.


[김관영 도지사]

"많이 늦었습니다. 이제는 이 컨벤션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하고 여기서 전문가들이 미팅도 많이 하고 이렇게 해서 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인근에는 4성급 호텔과 백화점도 차례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백화점의 경우, 현재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 측이 규모 등에 대한 내부 논의와 함께 외관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준호 / (주)롯데쇼핑 대표]

"마이스복합단지는 향후 지역 특화 전시, 회의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도 차례로 들어설 전망.


첫 발을 뗀 전주마이스복합단지가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경제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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