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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 단죄, 여야 흥정의 대상 아냐"
2025-08-10 72
이하은기자
  0327lh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의 국힘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10일)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이 건강한 야당이라 볼 수 있는가? 국민의힘은 전부는 아니었을지라도 주요 세력들이 윤석열을 옹호하고 그의 체포를 방해했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윤석열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다"라며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내란 수괴 피의자 보유 정당으로서 공식적으로 정식으로 대국민사과를 했다는 기억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내란을 일으켜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했고 계엄군들은 총을 들고 국회로 쳐들어 왔다"라며 "이런 윤석열에 대해 국힘이 보인 태도를 용서할 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상원 수첩을 보라. 사람을 죽이려 하지 않았는가?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다.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단죄는 여야의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나는 국민의힘이 나의 이런 지극히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주장에 발맞추길 바란다"라며 "지금의 국힘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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