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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피지컬 AI 사업.. 지역에 훈풍
2025-07-07 18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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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속도를 낸 2차 추가경정예산이 침체된 지역 민생 살리기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방과 인구감소지역에 더 지원되는 데다, 여기에 더해 전북이 AI 기술 국산화를 위한 미래 사업 예산까지 따내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체감효과가 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이달부터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5일 )]

"(2차 추경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 관련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만 4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전북지역에 투입됩니다. 


전북 등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는 1인당 기본 15만 원에 3만 원을 더해 18만 원이 지원되는데, 특히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를 제외한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추가로 2만 원이 더 지급됩니다.


여기에 국비보조율도 기존 80%에서 90%로 올라, 도내 지자체 부담액도 400억 원대로 낮아져,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북 지자체들도 한숨 돌렸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도 국비지원율이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5%에서 10%로 상향됐는데, 정부 정책에 대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임봉엽 / 음식점 업주]

"고객님들께서 지갑을 안 연다는 거겠죠. 그래서 좀 힘들었습니다. 사실은.. 그래도 이제 그 쿠폰이 나오면 조금 소비가 흐름이 좋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경을 통해 피지컬 AI 제조 특화 선도사업을 전북 정치권과 도가 협업해 따낸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사업비는 380여억 원으로, 현대차와 네이버, 카이스트와 전북대 등 대기업과 학계가 머리를 맞대 학습된 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현서 / 전북자치도 정책기획관]

"굉장히 넓게 보면은 모든 전 산업과 사실 결부되는 사업이거든요. (AI 산업이) 새로운 또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좀 기대는 됩니다."


그밖에 충남 부여에서 익산 구간인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사업 보상비 120억 원도 추경에 편성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2차 추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해 미래사업의 청사진까지 그리게 된 전북자치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평가받는 만큼 후속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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