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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압수수색
2025-07-03 16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늘(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가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절차로 보이는 가운데, 민 특검팀 출범 이후 처음 벌이는 강제수사입니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23년 5~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조작한 뒤 주가를 끌어올려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당시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분류돼 1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는 같은 해 7월 5500원대까지 급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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