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국민의힘TV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 '자화자찬'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 대해 "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빠른 자화자찬이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성훈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제대로 된 현실 진단도, 구체적인 해법 제시도 없는 '낯 뜨거운 자화자찬'이자 자기 합리화와 궤변이 난무한 '거짓말 잔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취임 후 한 달 기대보다는 실망감만 가득하다"며 "주가만 거품처럼 오르고 있지만 민생의 어려움은 그대로"라고 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다만 대통령은 협치를 말하고 그 직후 여당은 원 구성과 입법에서 폭주했던 '역할 분담'의 반복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법 개정안을 여야가 합의했듯이,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방송3법 등 악법 추진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대통령의 말을 국민이 믿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은 진실을 덮기 위한 포장일 뿐이다"라며 "민생은 여전히 비명을 지르고, 안보는 흔들리고, 법치는 무너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자화자찬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