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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당 선언.. "김문수에게 힘 모아달라"
2025-05-17 48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7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 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 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당의 무궁한 발전과 대선 승리를 기원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며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절대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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