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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오전 중 마은혁 임명 안 하면 최상목 권한대행 인정 못 해"
2025-02-28 269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전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압박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이) 오전 중에 꼭 마 후보자를 임명하고 오후에 국회에 와서 국정협의회에 임하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만장일치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나왔다"며 "당연한 상식을 헌재가 다시 확인 해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임명하지 않는다면) 최 권한대행은 헌법을 지킬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마치 자신이 헌법 위에 군림하는 특별한 존재가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은 내란 동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정황도 있다"며 "재판관 임명 여부와 무관하게 그 책임도 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2차 국정협의회에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권성동·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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