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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위상 강화, 신산업 육성 집중"
2025-01-06 129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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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 후반기를 맞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위상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중추도시로 삼겠다는 말로 전주·완주 통합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내년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민생 회복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자치도의 올 한 해 청사진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 하지만 분위기는 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참사 영향으로 무거웠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지역 경제 한파와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위기를 전북 위상 강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우선 203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해 풍부한 생태자원과 문화유산, 새만금이 어우러진 전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올림픽 유치로) K컬처의 뿌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고 (지방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북에 와서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을 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바이오 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차전지와 수소,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연구 기반을 조성하며, 첨단 방위산업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엽 기자]

"첫돌을 맞는 전북자치도는 특구 지정을 통해 농생명과 관광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공항과 신항만 등 새만금 기반시설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주·완주 통합은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오는 5월로 예상되는 주민 투표 시기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통합 특례시를 전북 중추도시로 삼겠다며 통합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도의 조례를 2월 달 안으로 저희가 제정을 해서 완주군민들이 우려하는 (혐오시설 배치 등)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것을 예측 가능하게.."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재선 도전 질문에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민생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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