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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석열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
2024-12-14 19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국민 명령에 따라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단 사실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날마다 국회 앞에 응원봉을 들고 목놓아 외쳐주신 국민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또 한 번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12·3 내란 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고 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12·3 비상계엄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엄정한 사안인만큼 탄핵 심판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함께 오직 헌법에 따라 엄정하게 심판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 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국회가 존재하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재석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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