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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500만 원 받아" 검찰, 명태균 진술 확보
2024-11-13 346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검찰이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돈 봉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8~9일 명 씨로부터 김 여사에게 돈 봉투를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 씨는 "교통비 정도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는 명 씨가 "김 여사에게 500만 원을 받았다"고 자랑한 적이 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받은 돈 봉투를 받았던 시점과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1일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2022년 6·1지방선거 예비후보 2명에 대해 공천을 대가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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