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교직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로 논란을 빚었던 전북교육청이 개선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도의회와 교원단체 등이 추천하는 외부 전문가를 연수 평가위원회에 포함하고, 위원회 개최 3일 전부터 평가서류를 사전검토하도록 하는 등의 대책으로 교직원 해외연수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직원 30명은 지난 7월, 5박 7일 동안 학교폭력 예방 연구 목적으로 호주 연수를 다녀오면서 관광지 중심으로 일정을 소화했는데, 최근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연수 선정과 일정 컨설팅 등 내실화를 위한 기능을 수행할 연수기획팀을 신설할 예정으로, 추진 중인 전북국제교육원 설립과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북국제교육원은 외국어 교육과 다문화 교육, 학생과 교직원 연수 등 각 부서로 나뉘어 있는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신설을 추진 중인 산하 기관으로, 도 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추진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