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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하락…휘발유, 1,500원대 진입
2024-10-05 1217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늘(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리터(ℓ) 당 1587.6원으로 전주 대비 12.8원 떨어졌습니다.


지난 2월 둘째 주 1,600원을 돌파한 이후 33주 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1ℓ당 1420.3원으로 14.9원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지만,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상황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4달러 내린 배럴당 7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3달러 내린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85.4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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