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지난 주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를 언급한 뒤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 지사는 오늘 MBC취재진에게 지사가 된 이후 새만금 카지노를 공식 검토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시민사회의 카지노 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추진도 안했기 때문에 철회 대상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원택 지사가 취임 첫 공식 회견에서 새만금 카지노를 언급한 직후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카지노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지난 16일)]
"공약 뒤에 도박장을 숨겨 도민을 기만하는 것에 대해 사죄하라!"
발언이 나온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
MBC 취재진은 행사를 마치고 지사실로 향하는 이 지사에게 관련 사항을 물었습니다.
이 지사는 새만금 카지노가 논란이 되는 현실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원택 / 전북자치도지사]
"하겠다고 발표한 게 아니고, 새만금의 관광 레저 용지가 그렇게 드넓은데, 어떻게 할 거냐. 그런 것중에 복합 리조트 얘기가 나왔던 거고."
새만금에 산업체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앵커기업 유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원론적인 답변이었다는 설명,
다만, 내국인 카지노를 공약으로 검토한 사실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공약에서 빠졌고, 지사 당선 이후 전북도 차원에서 검토를 지시한 적도 없는 단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원택 / 전북자치도지사]
"도청 국장님도, 과장님 다 물어보세요. 검토 했는지. 그냥 그날 질문이 나와서.. 그렇다면 이제 내가 부주의한 거지, 그때 답변을 안 했어야 하는데."
이 지사는 반대 대책위를 꾸리고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시민사회를 향해서는 추진을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철회 대상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