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이원택 전북도지사의 새만금 카지노 유치 발언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오늘(1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는 새만금 카지노 유치 계획을 철회하고,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카지노 추진을 위한 전북특별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이 지사의 200조 투자 유치 공약의 첫 계획이 결국 지역 공동체 붕괴 우려로 폐기된 낡은 정책이었냐고 비판하며, 지역을 살리기 위한 친환경·첨단 산업 유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10년 전 도박 산업의 폐해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나타낸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사안에 침묵한다면 사실상 동조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공개적인 입장 표명도 요구했습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3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위해 앵커기업이 필요하다"며 새만금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고, 이곳에 출입 횟수 등을 제한한 내국인 카지노 유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군산에서는 14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새만금도박장저지군산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고,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다음주 새만금 복합리조트 추진 등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