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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특검 '불기소 결정서' 통지...김관영·이원택 또 공방
2026-05-15 136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사진출처 :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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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사 선거를 둘러싸고 민주당 경선 과정부터 첨예한 쟁점이었던 '내란 동조' 공방이 선거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오늘(15), 특검의 불기소 결정서를 공개하며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제기해온 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공격하자, 


이 후보는 '궤변'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란부화수행 등의 혐의로 김관영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들을 조사하고 최종 불기소 처분한 2차 종합특검.


특검이 통지한 '불기소 결정서' 내용입니다.


당시 청사 상태는 다른 지자체들과 비슷하게 평소보다 강화됐을 뿐, 전면 통제나 폐쇄된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35사단과 협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상황 파악을 위한 단순 연락이었고, 실제 35사단이 지역계엄사령부를 운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준예산이 간부회의에서 언급됐지만, 김 지사가 편성을 지시하지도, 실제 편성하지도 않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결국 도청 문서의 표현이나 일부 정황만으로 김 지사가 내란 관련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요지입니다.


김관영 후보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제기를 이어왔던 이원택 후보를 몰아부쳤습니다.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무소속)]

"이 후보님,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이제 허위사실 유포자가 되었습니다. 더는 회피나 물타기는 통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이원택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특검 결정이 김관영 후보에게 정치적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불기소 결정서에서 일부 사실은 인정됐다며, 김 후보가 " 거짓선동으로, 정치적·도덕적 책임 문제를 사법적 책임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민주당) /지난 11일]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하면 제가 책임져야 됩니다. 그런데 그것은 제가 제출한 자료가 근거가 있기 때문에 저는 허위사실이 성립될 수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선 때 양측이 주고받았던 "정치 생명"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관영 후보]

"정치 생명 건다라고 하는 것은 국어사전을 찾아보시면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삼척동자도 다 알 일입니다.


[이원택 후보 /지난 11일]

"정치 생명을 건다는 것도 책임을 이제 진다는 건데 그것이 바로 사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김관영 측의 프레임을..."


이와 관련해 어제 이원택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상황. 


앞선 김 후보의 대리비 살포와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더해, 내란 공방까지 고발전으로 비화되면서, 유력 후보들의 법적 부담도 갈수록 커지는 양상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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