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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결의문, 지방선거 타개 미봉책"
2026-03-10 6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주MBC 자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과 관련, "반쪽짜리 사과"라며 강한 비판에 나섰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라는 당장 눈앞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한다는 건지, 윤 어게인에 반대한다는 건지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당연한 사실을 두고 결의문까지 발표해야 하는 국민의힘이 과연 공당인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라던 장동혁 대표 입장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어제 사과가 진심이라면 윤 전 대통령에게 '나가 싸워 이기라'는 응원을 받은 윤갑근 충북지사 예비후보부터 당장 제명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앞서 어제(9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이후 결의문을 통해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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