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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답이다"..'과일 에이즈' 과수화상병
2026-01-30 83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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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과일 에이즈'로 불리는 과수화상병 확산이 최근 주춤하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확산 우려가 존재합니다.


특히, 기존 확산 지역에서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해마다 과수화상병이 반복적으로 발병해 온 무주에 위치한 한 사과농장입니다.


농장주는 한겨울에도 자주 과수원에 나와 가지의 색이 변했거나 갈라지고 터진 곳이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는데


혹시 모를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최광화 사과재배 농민]

"확인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궤양이 보이면 절단, 무조건 절단 이렇게 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2015년 국내에 유입된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전염병입니다.


잎과 줄기가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말라죽는데 무서운 건 감기처럼 전염성까지 강합니다.


2020년에는 전국의 사과와 배 농가 744곳, 394헥타르가 초토화되기도 했습니다.


병에 걸리면 나무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한번 감염되면 3년간 같은 수종을 심지 못해 사실상 과수농사를 포기해야 합니다.


이후 방제 강화로 확산세는 진정됐지만 봄철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자주 올 경우 감염이 활발해질 수 있어 사전 방제가 중요합니다.


방제는 과수화상병 병원균의 월동이 의심되는 궤양 부위의 아래쪽을 자르고 잘라낸 곳에는 소독약을 발라줍니다.


병든 나무와 접촉한 작업도구를 사용할 때도 전염이 가능해 가지치기 도구는 알코올로 소독해야 합니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 ]

"발생되기 전에 병균의 밀도를 줄여야 5월에 에 감염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봄철 꽃이 필 시기에 세균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꽃눈이 튼 직후를 포함해 개화기 3~4차례 반드시 약제를 뿌려줘야 합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편집: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

자료제공: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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