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기고문 표절' 논란 천호성 교수 사과.. 사퇴 요구는 일축
2026-01-20 184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기고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천호성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후보로서 자질 논란이 커지면서 교육감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호성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지난 2021년 한 언론사에 기고한 글입니다.


10개 문단 중 6개 문단이 1년 전 다른 언론사에 실렸던 기사를 거의 그대로 베껴왔습니다.


특히 기고문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결론 부분까지 아이디어와 문장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확인됩니다.


이같은 표절이 여러 언론사 칼럼에서 상습적으로 이뤄졌다는 논란에, 천호성 교수가 결국 머리를 숙였습니다.


[천호성 /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

"인용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써왔습니다. 원저자, 관련 기관, 그리고 전북 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러나 교육단체와 경쟁 후보들을 중심으로 비판 수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표절 논란이 교육감 후보로서의 자질과 도덕성 시비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이남호 /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지난 15일)]

"상습적인 표절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학문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교육자의 자격을 근본에서부터 흔드는.."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른바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노병섭 /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

"한마디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무엇보다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천호성 교수는 검증에는 응하겠다면서도 사퇴요구를 일축했고,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에도 계속 참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

"선택의 기준은 우리 도민들일 것이고, 모든 판단은 전북도민들이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제가 참여하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도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천호성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의 거듭된 표절 논란이 전북교육감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그래픽: 문현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