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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이혜훈 청문회 보이콧 선언.. 청와대·민주당 "청문회 추진해야"
2026-01-18 192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MBC 자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19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자는 전례없는 수준의 총체적인 비리 집합체"라며 "갑질, 부동산 투기, 자녀 명의 고리 대부업체 투자 등 하루에 4~5개씩 쏟아지는 100개 가까운 의혹으로 이미 고위공직자 자격은 박탈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야는 자료 제출이 의혹을 검증하기에 충실하지 않다면 일정을 미룬다고 분명히 합의했다"며 "후보자는 개인정보 등을 핑계로 추가 자료 제출을 전혀 하지 않고 있고, 여당은 19일 청문회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빈 껍데기 자료만 앞세워 과거 세탁에만 급급한데, 맹탕 청문회를 한들 누가 후보자 답변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겠느냐. 아무도 수긍할 수 없는 거짓 해명쇼는 열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청와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답변과 해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검증 시간을 국회가 일방적으로 빼앗을 수는 없다"며 "민주당은 정상적인 청문회가 내일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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