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으로 도마에 오른 '새만금 사업 현실화' 문제와 관련해 전제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전북도당은 오늘(17일) 입장문을 통해 새만금 개발사업에 획기적인 재정 투입이 어렵고 현실성이 없다면, 도로·철도·항만·공항 등 핵심 기반시설 건립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간척지로 매립됐지만 활용되지 않고 있는 농생명용지를 산업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새만금 기본계획에도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 부지 매립률이 40% 남짓인 새만금 사업에 대해 "희망고문 아니냐"며 각종 내부 개발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