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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 시 화살 조희대 향할 것"

2025-11-28 112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델리민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 추 의원 구속이 결정되면, 내란 우두머리 피고인 윤석열에 이어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였던 추 의원마저 구속되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국민의힘 해산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만약 추 의원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하고 내란 재판부 설치 등 사법개혁에 대한 요구가 봇물 터지듯 할 것"이라며 "이 두 가지 상황에 다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어떤 결과가 나오든 사법개혁은 예산 국회 직후 열리는 1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강행하면 더 큰 국민의 열망으로 제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국민의힘 일각에서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사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버스 지난 뒤에 손 들면 뭐하냐"며 "국민의힘 일부 의원님들 그런 사과는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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