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헛발질 정도가 민주주의와 국민 용인의 한계치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8일) 오후 SNS에 글을 올려 "정치적 장래가 불안하면 정치인들은 헛발질이 잦아진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장 대표가) G20 등 4개국 순방을 떠나는 대통령을 향해 '대장동 먹튀하고 1호기 타고'라고 하는 등 막말을 쏟아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황교안, 전광훈, 전한길과의 극우 카르텔로 위기를 돌파하려한다면 내년 지방선거 패배는 자명하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동훈 아니고 전한길 공천한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라며 "보수 언론도 사설로 비판할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는 "장 대표의 정치 운명은 내년 6월까지다. 국민의힘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라도 더 빨리 끝나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어제(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7800억을 범죄자들 배 속에 집어넣어 놓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호기로 해외로 먹튀하겠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