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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아내 욕창 생길 때까지 방치한 육군 부사관.. 긴급 체포
2025-11-18 6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아내 몸에 욕창이 생길 때까지 방치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오늘(18일)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17일) 육군 모 부대 소속 30대 A 상사를 유기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한 뒤 군사경찰에 인계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아침 8시쯤 '아내 의식이 혼미하다'며 119에 직접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내 B 씨는 신체 많은 부위가 오물에 오염된 상태로 욕창으로 인한 피부 괴사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지난 8월부터 우을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측은 방임을 의심해 A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A 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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